남해군민은 아니지만 남해에 친척이 많아서 자주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남해시장에도 자주 가서 싱싱한 해산물과 농산물 사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가보니 시장안에 있는 주차장의 주차요금징수형태가 변경되었더군요

별도의 주차장을 운영하니 주차비를 받는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주차비 부과기준이 기가 막히더군요
시장을 보려면 당연히 주차를 해야하는거라 주차를 하고 가는데
주차요금을 면제받으려면 올떄 물건을 산 가게에서 주차권을 받아오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몇군데 가게에서 물건을 산후 주차권을 달라고 하니 이 주차권을 주는 기준이 가게마다 달랐습니다
어느 가게는 아예 주차권이 없다고 하고 어느 곳은 2만원이상을 사야하고 어느 곳은 5만원이상을 사야 준다는 겁니다
또 가게가 아닌 시장내 노점상들은 주차권자체를 모르고 있어서 아무리 많이 사도 주차권을 받을수 없었습니다
결국 시장애 물품을 전부 합쳐서 7만원이상 돈을 썻으나 어느곳에서도 주차권을 받지 못했습니다
주차비받는 분에게 이런 사정을 말을 하니 자기는 모른다며 주차권을 안주면 그 가게에 가서 항의하라는 겁니다
사전에 가게마다 주차권주는 기준이 다르다는 설명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주차비 500원, 천원이 별거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설명도 기준도 없이 이런 식으로 주차비를 내니 기분이 참 더러웠습니다
주차장을 운영하는 측이나 시장안 가게들이나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구매금액에 따라 주차비를 받으려먼 시장내 모든 물품을 합산해서 하는게 합리적이고 그게어렵다면 20분정도는 무료로 하고 그 이후는 구매와 관계없이 부과를 하든지 해야할것입니다
남해시장에서의 이러한 이상한 주차요금부과는 남해군 전체의 이미지를 상하게 합니다
남해시장은 남해군민보다 외지인이 더 많이 이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해시장 주차장운영을 보다 합리적으로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