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 남해서 열려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 남해서 열려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 남해서 열려

마늘의 고장 남해군에서 경상남도 마늘재배 시·군 농협 관계자와 선도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품성과 수량성을 높일 수 있는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이 열렸다.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농협 경남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통영, 거제, 사천, 함안, 창녕, 남해, 하동, 산청, 합천 등 9개 시·군 농협관계자와 마늘 주산지 읍면조합 35개소 업무담당자, 선도농업인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과 실증시범포장 일원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농협 경남지역본부 강시중 경제 부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이행식 마늘전문담당의 주아재배 기술교육과 동남해농협의 시범포 운영사례 발표, 합천 율곡농협의 농산물 공동선별·공동계산 우수사례에 대한 특강, 시범포 견학 순으로 열렸다. <사진1> 마늘 주아재배는 마늘의 종구갱신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현재 정부에서 자가 채종으로 종구를 생산하는 농가에는 10a 당 80만 원의 종구생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kg 당 495원의 가격에 종구를 공급하고 있다. 이행식 군 마늘전문담당에 따르면 “자가 채종한 일반 종구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토양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된다”며 주아재배의 필요성을 밝히고 “이에 비해 마늘쫑에서 자라는 주아를 이용하면 토양에서 감염되는 바이러스 감염율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어 상품성 향상과 단위 면적당 16 ~ 29% 정도의 수량성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200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