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화상회의 어플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초․중․고등학생 부모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일정으로 매주 1회 ‘언택트 시대, 슬기로운 부모생활’이란 주제의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 간 함께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가족 소통과 부모·자녀 간의 건강한 심리적 유대감 형성으로 청소년기 자녀의 안정된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특히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 자녀와의 감정적 다툼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관계 코칭으로 부모의 감정적 순화와 안정을 찾는 방법을 공유해 교육 참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의를 맡은 에듀모션 남경현 대표는 △나도 모르는 내 자식 △관계의 시작, 감정코칭도 기술이 필요해 △자녀의 자기 주도력 첫 번째 동기부여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 대표는 “부모와 자녀의 내면 욕구를 잘 해소해야 청소년기 자녀에게 직·간접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해군 청년혁신과 이연주 과장은 “이번 부모교육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녀와 부모 모두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세터에서 마련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은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