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풍요로운 가을, 남해군 향토장학금 기탁도‘풍성’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남해군 지역인재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장학금이 잇달아 기탁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남해군수)는 최근 남면 스파힐 펜션 문남숙 대표가 100만원 기탁한 데 이어 홍현 황토촌 펜션 문옥희 씨가 장학금 100만원을, 남해군청 직원 박연희 씨가 100만원, 류병태 씨가 3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파힐 펜션 문남숙 대표는 지난달 11기탁하면서 “비록 남해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지만 남해와 인연을 맺어 펜션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제 남해사람이나 다름없다”며 “남해군 후학을 위한 조그만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홍현 황토촌 펜션 문옥희 씨가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이 취임 후 보낸 감사서한문을 받고 남해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생각나 기탁을 하게 됐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문 씨는 2010년, 2012년에도 각 100만원씩을 기탁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남해군청 직원인 박연희 씨가 이달 7일 100만원을 기탁하고 “모친상 후 지인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군청 행정과에 근무하고 있는 류병태 팀장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30만원을 기탁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남해출신 여부와 관계없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