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추석연휴 앞두고 길거리 공연 펼쳐

길거리 공연 전경 사진

길거리 공연 전경 사진

남해군이 추석연휴를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향우를 위해 거리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는 6일 남해읍사거리 중앙약국 옆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김경숙 소리노리패의 난타북 공연으로 시작해 이우학, 정수연, 김신아 씨가 70․80․90 추억의 포크송을 부르고 전정용 씨가 아코디언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해 4회까지 공연을 이끌어 온 이정수 밴드도 함께 한다. 

남해군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길거리 공연이 벌써 5회째를 맞고 있다. 지역가수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어두운 밤이지만 관객들의 눈은 즐거움으로 반짝인다. 구슬픈 색소폰 소리에 눈물을 글썽이는 아주머니 하며, 트로트 반주에 부끄럼 모르고 무대와 좌석 사이를 누비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 연주자와 호흡을 맞춰 자신의 즉석 무대를 선보이는 군민들. 이러한 모습은 문화예술 부흥이 좋은 시설과 멋진 무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남해군의 의도와 딱 떨어지는 것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매회 우리가 준비한 좌석이 꽉꽉 채워질 정도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다”며 “이번 공연도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거리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차량전면통제에 협조해주신 상가 입주민들에 감사드리며 차량 통제에 따른 군민 여러분들의 양해도 부탁드린다.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을 기원하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계획된 거리 공연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사거리 중앙약국에서 남해농협까지 이르는 도로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통제시간은 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이다.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