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무인헬기 방제, 너무 편하고 좋아요”

무인헬기 방제 현장 사진

무인헬기 방제 현장 사진

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벼병해충 무인헬기 공동방제가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공동방제에 군은 무인 헬기 5대를 투입해 남해읍, 이동면 등 5개 읍․면의 17개단지를 대상으로 426ha에 달하는 논에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무인헬기 1대당 1일 방제면적은 평균 60ha로 노동력 절감과 방제 효과를 높였으며 원격조정으로 일정 거리를 두고 방제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고령화 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아울러 유사시 AI·구제역 방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차 높아 가고 있다. 

12일 방제현장에서 만난 정성태(54세) 고현면 도산마을 이장은 “이 정도 면적을 방제하려면 3명이 한 달 넘게 매달려야 하는데 헬기를 이용하니 이틀 정도면 끝난다. 경비와 시간이 절약되고 사람 몸도 상하지 않으니 너무 좋다”며 “또 직접 농약을 뿌리다 손이 안 맞아 부부싸움도 많이 하는데 그럴 일이 없어 더욱더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인헬기 활용도 및 방제 면적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특히 내년에는 무인헬기 2대를 새로 구입해 군민들이 힘을 덜 들이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게끔 할 방침이다”며 항공방제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