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 돕기 성금 기탁

남해군이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은 직원 성금 737만8천원을 13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군은 사고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군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여 이번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군 직원 554명이 동참했으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및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군 사회복지관에 마련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2천2백여명의 조문객들이 찾아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애도의 뜻을 전달했으며 4일 밤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음악회가 열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201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