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펼치는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다.
남해군은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남해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 29개 팀에서 새롭게 야구부를 창단한 서남대와 재능대 두 학교가 출전, 총 31개 팀이 참가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학야구선수들의 불같은 강속구와 호쾌한 장타로 그라운드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또 전 경기 토너먼트로 진행돼 대회기간 내내 긴장감 속에서 치열한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7일 단국대와 강릉영동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각 예선전을 거쳐 11일과 12일에는 16강전, 13일과 14일은 8강전이, 15일에는 준결승이 차례로 진행되며 대망의 우승팀은 16일 최종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개막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