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섬 운항 도선 안전해요”

선박 안전 점검 실시 전경 사진

선박 안전 점검 실시 전경 사진

 

 남해군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관내에서 운항 중인 도선의 선박 안전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1일 건설관리팀장을 비롯해 5명의 점검반을 꾸려 벽련마을과 노도를 운항 중인 노도호와, 미조항에서 조도와 호도를 오가는 조도호에 대해 선박 안전 자체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인명구조장비 구비 및 작동 여부 △소화호스, 비상 소화펌프 비치 여부 △객실 승선 정원 표시 여부 △구명동의 보관상태 적합 여부 및 착용법 게시 여부 △엔진 가동 실태 여부 등의 10개 항목으로 2척 모두 선박 엔진 작동에 이상이 없으며, 구비 장비 및 서류비치 상태가 전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세월호와 같은 대형 해상 인명사고 예방차원에서 긴급으로 실시됐다. 남해군은 향후 성수기 대비 사전 점검과 수시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점검반은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도선 선장에게 승선자에게 반드시 배 운항 전 행동요령을 사전 고지 후 운항토록 지시했으며, 조도호와 노도호는 각각 2012년과 2013년 새로 건조돼 현재 운항되고 있다.




201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