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남해읍사무소 앞 무인책장‘보물창고’설치

보물창고에서 여학생이 책을 읽고 있다.

보물창고에서 여학생이 책을 읽고 있다.

 

 남해군이 생활행정 실현을 위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남해읍사무소 앞에 무인 책장 ‘책과 이웃 그리고 세상이 만나는 곳, 보물창고’를 설치했다.


 군은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남해읍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 무인책장 ‘보물창고 1호’를 설치하고, 정현태 남해군수와 최순자 새마을문고남해지회장을 비롯한 남해읍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보물창고에는 일반 및 아동도서 200여 권이 비치돼 민원인, 버스 승객 등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24시간, 대여 한도와 기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무인 책장 보물창고에 비치된 도서는 그동안 군민들이 기증한 책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며 “생활 속 독서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도서 기증을 유도해 독서의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보물창고 1호 설치에 이어 오는 6월 상주은모래비치에 ‘보물창고 2호’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해수욕과 독서를 병행하는 휴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설천면 갱번마루에 작은 도서관 신규 조성, 창선면 희망키움 도서관에 다문화 주제 전문 도서관 조성, 기존 작은 도서관 8개소에 자료 구입비 지원 등 ‘군민 생활 속 배움의 장’ 제공을 위해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