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지역상가와 자매결연 체결

정현태 남해군수, 유관기관단체장, 식당 대표가 자매결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현태 남해군수, 유관기관단체장, 식당 대표가 자매결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이 최근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12일 오후 5시 설천면에 소재한 노량마을회관에서 정현태 남해군수, 군청직원, 상가 대표, 군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상가와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지난 3일 정현태 남해군수가 노량상가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이후, 남해군이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수산물 판매부진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상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자매결연식은 사회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협정서 낭독, 자매결연 당사자간 협정서 서명 및 교환, 정현태 군수와 상가 대표 인사말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횟집 및 식당은 기름유출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입은 설천면, 서면, 남면에 소재한 39개 업소로 남해군 19개 실과소와 유관기관단체는 각 2개 업소를 지정해 자매결연을 맺고, 직원들이 식당을 자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자매결연식이 유류유출사고로 목말라하는 지역 상권에 단비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금의 어려움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자매결연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점선 상가번영회 회장은 “기름유출사고로 힘들어하는 상가 주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해주신 군과 각 기관단체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매결연식을 기회로 삼아 남해의 관문이자 관광의 메카로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상가 스스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300여명의 남해군 및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은 남해산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식당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저녁 식사를 즐겼다.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