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평생학습축제 연다”

정현태 남해군수가 추진위 회의에서 개최일정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현태 남해군수가 추진위 회의에서 개최일정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남해군은 인생 100세 시대의 도래에 따른 본격적인 인생 2막을 즐겁게 보내고, 복지재정의 부담을 보완해주는 평생학습의 역할에 주목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책에 방점을 두고 있다. 


 군은 10일 제1회 남해평생학습축제 추진위원장인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교육지원청, 경남도립남해대 등 남해군 기관단체 및 평생학습 관련 단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남해평생학습 축제 추진․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1회 남해평생학습축제’의 개최일정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60여개가 참여하고 참여인원이 2000여명에 달하는 ‘제1회 남해평생학습 축제’의 주제를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남해’로 정하고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일정은 추후 행사취지와 지역정서를 고려해 많은 군민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농번기를 피한 시기에 열기로 하고 실무부서에서 차후 결정토록 했다.

 

 아울러 기관단체 및 평생학습 관련 단체의 참여도와 행사프로그램 구성, 소요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제기간과 세부프로그램 일정을 추후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위원회는 평생학습축제를 통한 학습인들이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장을 마련하고 평생학습기관 학습자 및 평생학습동아리의 끼와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개최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행사계획에 따르면 먼저 축제 사전행사로 책속의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공모, 도전! IT 실버벨 대회, 어르신․다문화 한글백일장 대회가 개최되고 기념행사로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낭독, 개막퍼포먼스, 시상식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은 평생학습기관, 단체, 대학, 학교가 50여개 부스를 꾸려 제과제빵, 전통공예, 커피바리스타, 소방안전체험, 건강증진 홍보 등에 나선다. 또 뽐내기 마당에서는 40여개 팀이 평생학습 관련 공연을 펼친다. 또 전시마당에서는 어르신 문해작품․시화전과 학습프로그램․동아리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학습 ZONE을 운영한다.


 남해군은 이날 추진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5월에 참가기관․단체․동아리 등의 신청을 받고, 8월 행사계획을 확정한 후 9월 행사준비 보고회를 개최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축제추진위원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그동안 우리군은 선도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문화학교, 컴퓨터교육, 여성교실 등 여러 분야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해 왔다” 며 “골짜기의 물이 모여 드넓은 바다를 이루듯이 우리의 자산을 한데 모아 평생학습의 바다를 이루어 나가자” 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한글교육을 시작으로 남해평생학습관, 여성능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농업기술센터, 도립남해대학 등 군내 평생학습 기관단체에서 성인, 여성, 농업인, 소외계층 군민들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 동아리 공모 지원 사업,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사업을 통해 군민의 자발적 학습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