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현태 남해군수, 유류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분주한 발걸음’

3일 정현태 남해군수가 간담회에서 피해대책위에서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안을 제시하고 있다.

3일 정현태 남해군수가 간담회에서 피해대책위에서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현태 남해군수가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정남해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3일 정현태 남해군수 및 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관문인 남해대교 인근 노량상가를 방문해 지역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가피해대책위원과 지역주민, GS칼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간담회 장소인 노량마을회관을 가득 메워, 기름유출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남해상가피해대책위 측은 △GS칼텍스 측의 피해 접수 및 소통창구 마련 △소비 촉진 방법 강구 △활어수족관 청정해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개발 및 저장 시설 구축 △상가 노후 시설 개선 자금 증액 지원 △수산물 소비 및 관광이미지 회복을 위한 언론 홍보 등 그동안 발생한 2차 피해에 대한 직․간접적 피해에 대한 대책을 GS칼텍스와 군에 요구했다.


 남해상가대책위 류재상 위원장은 “봄철 관광객 맞이에 특수를 누려야 할 지역 상권이 유류오염피해로 생계까지 위협받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GS칼텍스와 군이 책임 있고 신속한 피해보상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정현태 남해군수는 남해군 내 피해지역 상가와 각 기관․단체, 군청실과소가 자매결연을 맺고 벚꽃 개화시기인 4월초에 관광객이 노량상가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벚꽃길 걷기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대책위에서 요구한 지하수 개발 및 물탱크 구축을 봄철 성수기에 대비해 빠른 시일 내 군에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노후 시설 개선 자금은 군 보건소와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행정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는 등 피해대책위에서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안을 제시해 상가대책위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정 군수는 GS칼텍스 측에 소비촉진운동 동참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 지역발전기금 지원 등 가까운 시일 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2차 피해보상대책을 마련해 군을 찾아 공식적으로 발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군수는 “이번 유류오염사고로 인한 1차 피해는 피해 복구 및 보상이 점차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지역 상가의 매출 감소와 청정 보물섬 이미지 훼손 등 유․무형의 2차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군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사회적 연대와 배려의 차원에서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GS칼텍스 측에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GS칼텍스 김희선 상무는 “남해지역의 2차 피해상황을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직접 보고 듣고자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추후 다른 피해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1차 피해에 따른 방제작업 및 피해 보상 문제 해결 등 현실적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피해보상대책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26일에는 GS칼텍스 김병열 대표가 남해군수실을 찾아 정 군수에게 유류 사고로 인한 남해군의 피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2차 피해대책과 남해청정이미지 회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현태 군수는 2차 피해인 남해산 수산물 유통 부진, 그리고 횟집과 펜션업계 등의 직간적접인 피해 문제에 대해 GS 측에서 어떠한 방안을 갖고 있는 지 물었고, GS칼텍스 측은 회사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GS그룹 차원에서 남해군 청정 보물섬 이미지를 알리고 기존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