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주요 인사 남해군 원유유출 피해현장 방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여상규 국회의원, 정현태 남해군수가 방제현장에서 피해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여상규 국회의원, 정현태 남해군수가 방제현장에서 피해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남해군이 전남 여수 낙포부두 기름 유출사고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5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6명과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대거 남해군 방제현장을 찾았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남해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여상규 의원 등 국회의원은 여수 신덕항을 거쳐 해상편으로 오후 4시 경 남해 서상항에 도착한 후 같은 시각 남해를 찾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서면 작장마을 방제현장을 방문했다.


 황 대표 일행은 현지에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해안 및 방파제에서 기름 제거에 여념이 없는 주민과 공무원들을 격려한 후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상황실로 이동해 정현태 남해군수로부터 방제상황 브리핑을 듣고 방제작업에 힘쓰고 있는 어민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군수는 방제상황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유류사고 발생으로 남해군의 남면에서 설천해역에 이르는 오염현황과 해당지역의 어업권 현황, 방제작업 추진상황과 향후 방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원유유출사건과 관련해 황 대표와 홍 지사에게 “광양만권 산업단지에서 대형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매번 한려수도 청정해역인 남해군이 똑같은 피해를 입어 왔다” 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실적으로 군에 방제자재 비축기지를 건립하거나, 연접 지자체간 효율적인 통합 방제작업을 위해 여수-남해간 이동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동서통합지대 기본구상안에도 포함되어 있는 한려대교가 조기 착공될 수 있기를 국가와 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란다” 고 건의했다.


 그리고 “행정과 어민들이 합심한 방제작업으로 당장 눈에 보이는 기름띠는 제거 되겠지만 바다를 터 삼아 생업에 종사하는 우리 어민들의 시커멓게 타들어간 가슴은 바로 치유되지 않는다” 며 “광양만 전체의 안전장치로서 매해 항구적인 치어 방류 등 수산 자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어민들의 응어리진 멍을 치유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어민과의 면담시간에는 광양만권어업피해대책위원회 박만진 위원장이 “육상방제작업의 인력지원과 실의에 빠져 있는 피해 어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조속한 피해보상이 진행되게 정부가 노력해 달라” 고 말했다.


 이에 황우여 대표는 “피해현장을 확인해보니 원유 유출피해가 사고발생지역인 여수 못지않게 남해군의 피해가 심각해 군 어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며 “당과 정부는 선보상 방법을 강구해 피해 어민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과 같은 피해 발생 시 방제 자재 및 장비 조달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수산자원 조성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군 어민들의 근본적인 생존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번 원유유출사고로 청정해역에서 조업하는 남해군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오늘 피해상황을 접하고 봉사활동을 해보니 하루아침에 끝날 방제작업이 아니다”며 “지속적인 인력과 장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6일 방제현장에 남해경찰서, 창원 한전 직원 등 봉사활동자를 투입해 주민과 함께 해안가 갯닦기 위주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향후 남해군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기름 제거현장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6일 오후에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열린 기름유출사고 피해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해 유류오염 피해 관련 보상 절차 등을 파악하고 남해어민들의 조속한 피해보상을 강조했다. 




201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