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이사시 탄생 5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남해군의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사시를 방문했다.

 정현태 군수 등 6명의 교류대표단은 8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한 후 이사시의 인근 현인 사가현의 서복장수관 및 약용식물원을 견학하고 이어 시청사를 방문한 후 환영회에 참석했다.

 특히 교류대표단이 이사시 청사를 방문할 때 이사시 전 직원이 손에 남해군 군기를 흔들고 정현태 군수 일행을 뜨겁게 맞이하여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9일 교류단은 이사시 구마모토 신 시장과 함께한 조찬에서 양 도시 간 상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전에는 가고시마현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오후에는 이사시 탄생 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이사시 탄생 5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속담에 친구와 술은 오래될수록 좋다. 오래된 술처럼 남해군과 이사시가 향기로운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양 도시가 공동번영의 길로 손잡고 나가자”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시ㆍ군차원의 교류와 함께 앞으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ꡓ고 밝혔다.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