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사용용도?
- 작성일
- 2021-01-05
- 이름
-
김○○
- 조회 :
- 553
12월 21일 미조 면 미조리 846번지 구거정비에 대한 민원을 올렸습니다.
관할 면사무소로 연락하라는 답변을 글로 읽었습니다.
물론 해당 면사무소랑 통화도 했고, 예전부터 정비에 필요성은 알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못했다는
얘기도 예전 이장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작 더럽고 위험하고 벌레들이 들끓는 ( 봄부터 겨울 전까지 무슨 밀림도 아니고 하루살이, 날파리, 모기
지네, 이름도 알 수 없는 벌레들로 문도 편하게 열어 놓을 수 없을정도 입니다) 곳은 정비를 안하고
사람도 안다니는 산 길을 정비하더군요.
일을 진행하셨던 분들께 들으니 산은 예산이 적어서 했다는데(이건 담당 공무원이 전한 내용 아닙니다)
예산이란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게 아니고, 예산이 적게 들고 쉽게 할 수 있는 곳에만
사용되어 지는 것인가요?
예산을 떠나서 몇년전 폭우로 무너진 곳도 그 낡은 다리였고, 폭우로 길가의 둑이 무너진 곳도 산이 아닌
사람이 사는 미조리 846번지 부근이였습니다.
큰 사고가 나고 방송을 타야만 정비 되는 곳인가요? 정말 위험하게 산의 나무를 다 베게 허가해주고
그 산을 나라 돈으로 정비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미조 중학교 지나 미조 낙원빌라쪽에서 미조리846번지 작은 길은 너무 위험해
오래전에는 어린이집 차량도 도랑으로 빠지고, 외지에서 온 차량도 구를뻔 한 아찔한 사건이 있었고
민원도 넣었는데 감감 무소식..
스카이 타워를 만들어 소득을 창출 하고, 독일 마을 가는 길에 타워를 설치해 남해군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도 좋치만, 소외된 곳도 한 번 돌아봐 주면 안됩니까?
또 관할 읍, 면으로 전화 하라고 하실겁니까? 또 절차가 그럽니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수도연결만 해주라고 해도 이런핑계 저런 핑계에 말 바꾸기...
차가 굴러서 사람이 다치면 그때 다시 민원을 넣을까요?
감염관리, 위생관리, 청결을 외치면서 벌레 수백마리 죽어 있는 사진을 날마다 올리면
청소라도 해주실건가요?
미조리 846번지 부근은 가로등 하나도 없습니다.
계획은 있다, 계획은 있다만 5년째 듣고 있다가 이번에 산 속 공사를 하는것을 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봄, 여름 되면 정글, 밀림이 되어 손 보기도 힘드니 지금이 적기입니다 라고까지 해도
예산예산이네요.
그럼 몇년 간 계획 세운거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세운 것입니까?
이런 민원이 군수님에게까지는 가나요?
제목이 군수님께 바란다여서 여쭈어봅니다.